검색결과
  • [김종혁시시각각] 성매매 특별법 예정된 실패

    며칠 전 일이다. 편집국 동료들에게 "성매매 특별법의 문제점을 칼럼으로 쓰겠다"고 말했다. 여성전문기자는 걱정을 했다. "뒷감당을 어떻게 하시려고…." 다른 기자들도 한마디씩 거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3.06 20:06

  • 살아있는 패션계 권력 윈투어 정말 악마?

    보그지의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(사진)는 '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'는 책과 영화에 묘사된 것처럼 패션계에서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'악마'같은 존재일까? 뉴욕타임스의 패션컬럼니스트인 캐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3.04 09:38

  • [에디터칼럼] 미국 비자 면제 독이 될 수도

    "올 1월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발급한 비자는 4만5000건으로 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 지난해 발급한 비자가 모두 45만 건이었는데 올해는 50만 건에 달할 전망입니다. 주한 미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3.02 20:43

  • [삼육SDA OPIc] 쓰기…영어 사설·칼럼 매일 베껴쓰도록

    [삼육SDA OPIc] 쓰기…영어 사설·칼럼 매일 베껴쓰도록

    외국인들과 이메일로 의사소통을 하는 영업활동의 비중이 커지면서 영어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. 말하기와는 달리 문서로 남는 특성 때문에 정확한 영어로 글을 쓰는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2.26 16:21

  • [에디터칼럼] 코뿔소를 다시 보자

    코뿔소를 다시 보자. 생김새를 볼라치면 괴이하기 짝이 없다. 웬만한 소형 트럭보다 무거운 몸을 갑옷처럼 두꺼운 피부로 감싸고 있다. 중력을 거부하듯 치솟은 뿔 역시 운치 하고는 한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2.23 20:32

  • [에디터칼럼] 여당 실종 사태

    지금의 한국 정치는 기형(畸形)이다. 중앙일보가 15, 16일 이틀간 보도한 대선 여론조사를 보면 여야 동반의 양당구도는 붕괴된 것이나 마찬가지다. 한나라당 지지도는 52.7%,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2.16 18:34

  • [에디터칼럼] 긴급조치, 보수가 결자해지 해야

    1970년대 후반에 대학생활을 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'억울한 세대'로 생각한다. 국민의 기본권을 꽁꽁 묶어 놓은 유신독재에 대한 울분이 끓어올라도 속 시원하게 데모 한 번 못했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2.09 20:56

  • [김종혁시시각각] 함부로 돌 던지면 안 되는 이유

    한국 사회는 솔직히 정신없다. 난리 난 듯 떠들던 사건도 대략 열흘 이내에 잊혀진다. 또 다른 큰일이 터지기 때문이다. 이렇게 밀려가는 삶은 허전하다. 그래서 가끔씩은 억지로라도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2.06 20:49

  • [에디터칼럼] '뼛조각'은 억지다

    결론부터 말하면 '뼛조각'은 억지다. 대형 도축장에서 한꺼번에 여러 마리의 소를 잡아 고기를 잘 발라 낸다 해도 뼛조각은 남을 수 있다. 얼마나 작은 뼈냐 하면 X선 검사기도 못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2.02 18:32

  • [에디터칼럼] 머나먼 길

    머나먼 길이었다. 4년 전 이맘때 나는 기약없는 길을 떠나고 있었다. 회사 결정에 따라 새로운 사업을 맡게 됐다. 비즈니스맨이 된 것이다. 회사를 차리고 첫 제품을 내놓았던 시점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1.26 18:30

  • [에디터칼럼] 분열의 덫

  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. 삼척동자도 아는 이야기다. 그런데 현실에서는 삼척동자도 어이없어 할 일들이 쉽게 벌어진다. 특히 정치가 그렇다. 틈만 나면 분열한다. 없는 핑계도 억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1.19 19:33

  • [에디터칼럼] 가진 자를 궁지로 몰았더니…

    옛날 어느 마을에 최 부자가 살았다. 동네 남정네들은 대부분 그의 논과 밭에서 일했고, 여자들 역시 그의 집안일을 돌봐주며 생계를 꾸렸다. 최 부자는 특별히 덕망이 높지는 않았으나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1.12 20:07

  • [에디터칼럼] '버블세븐'을 과거의 전설로 만들려면 …

    SK그룹 계열사 임원인 A씨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연립주택에 전세로 살고 있다. 원래 집은 양천구 목동인데 재작년 이사를 했다. 큰아들이 상일동에 있는 외고에 다니기 때문이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1.05 18:50

  • [노재현칼럼] 관객에 대한 예의

    가수 조용필(56)씨와 서울대 송호근 교수의 송년 대담(본지 12월 26일자 1, 5면)을 보면 가수 경력 38년인 조씨의 '내공'이 만만치 않음을 느낄 수 있다. 역시 국민가수는

    중앙일보

    2006.12.28 20:47

  • [me] "굿바이, 디자이너 시대"

    [me] "굿바이, 디자이너 시대"

    패션의 유행은 '패션 디자이너'가 만든다. 한 사람의 독보적 디자이너가 유행을 이끄는 것은 아니지만 그중 누군가의 디자인에 대중이 열광할 때 그것이 바로 유행이 되는 것이다. 그렇

    중앙일보

    2006.12.25 20:52

  • [노재현칼럼] 뉴라이트 교과서 = 절세영웅 이완용 ?

    지난 토요일 밤. 집에서 느긋하게 누워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. MBC-TV의 '뉴스 후'라는 프로그램이었다. 제목은 '부활하는 친일'. '일본의 우익단체가 만든 후소샤 교과서보다

    중앙일보

    2006.12.21 20:30

  • [노재현칼럼] 귀 막고 대화하는 사회

    연말이면 으레 그렇듯 동창회 같은 사적인 모임이 줄을 잇고 있다. 대개 해마다 딱 한 차례 열리는 행사다. 사정상 지난해 모임에 빠졌다면 무려 2년 만에 마주하는 얼굴들이다. 어

    중앙일보

    2006.12.14 20:48

  • [노재현칼럼] 대학생의 꼬인 문장, 대통령의 꼬인 말

    중앙일보 신입기자 채용시험의 작문 답안지를 채점하느라 지난 며칠간 바빴다. 그러나 시간에 쫓기면서도 즐거웠다.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거리.관심사와 우리 사회에 대한 생각들을 엿보는

    중앙일보

    2006.12.07 20:56

  • [노재현칼럼] 이상한 공동성명

    지난달 28일부터 어제까지 2박3일간 금강산에서 '남북언론인 통일토론회'가 열렸다. 온정리 문화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남측에서 115명, 북측에서는 60명이 참석했다고 한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06.11.30 20:41

  • [노재현칼럼] '실버 이기주의'는 정당하다

    대개는 20대 중반께의 어느 날 느닷없이 날아드는 달갑지 않은 호칭이다. 거리에서 누군가 나를 향해 "아저씨(또는 아줌마)"라고 부르는 것이다. 아니, 내가 아저씨라니…. 처음에는

    중앙일보

    2006.11.23 21:13

  • [노재현칼럼] 화가 김동유와 마오쩌둥

    [노재현칼럼] 화가 김동유와 마오쩌둥

    그제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요즘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 화가 장샤오강(張曉剛)의 전시회를 보았다. 갤러리 아트사이드가 마련한 '망각과 기억'전(11월 20일까지)이었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06.11.16 21:04

  • [노재현칼럼] 돌아온 청소년 문사들

    '바람이 분다 부는 바람에 쓸리우며/우리 연을 띄우자/아직은 설푸른 슬기로/웃음 함께 모두어/뉘우침이 자욱한 새벽 끝에 서면/참 눈살 시린 하늘이/겨울에도 가슴으로 고여들고/예감

    중앙일보

    2006.11.09 21:01

  • [노재현칼럼] 무(無)DJ 무(無)호남?

    필자에게 가끔 배달되는 e-메일 중에 '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'가 있다. 주로 경영이나 처세에 관한 경구.일화를 소개하는 메일이다. 2일 현재 69만6662명이 메일을 받아

    중앙일보

    2006.11.02 19:40

  • "국어는 국가의 품위 … 지도자들이 먼저 훼손"

    "국어는 국가의 품위 … 지도자들이 먼저 훼손"

    1991년 10월 2일 열린 국무회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낱말 하나를 수정한다. 그때 법률 용어로 결정된 단어가 '갓길'이다. 그때만 해도 '노견(路肩)'이란 일본

    중앙일보

    2006.10.30 04:03